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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올가 쿠릴렌코 “열 내렸다…감염 경로 몰라”
입력 2020-03-17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올가 쿠릴렌코가 열이 내렸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내게 좋은 소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의 친절함에 가슴이 벅차다"라는 감사의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이번 기회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싶었다"며 "내가 왜 병원에 안 갔지? 왜냐하면 병원은 꽉 차 있고 내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그들은 오직 삶으로 고생하는 환자만을 데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더 심해지면 구급차를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이 39도를 넘었기 때문에 전화를 한 후 구급차가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주었을 때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들은 내 목에서 표본을 채취했다. 어디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얻었는지는 알 수 없다. 어디에서든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일주일 동안 내 체온은 안정적 38도였다. 때로는 38.5까지. 오늘은 내려왔다 ᄒᄒ"며 건강이 회복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앞서 올가 쿠릴렌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거의 일주일 정도 아팠다. 열이나고 피곤한 증상이 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아직 촬영 전인 유연석 주연의 한프 합작 영화 ‘고요한 외침 일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요한 외침'은 '페이지 터너'(2006), '언밸런스'(2015) 등을 연출한 잘 알려진 드니 데르쿠르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4월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변동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의 본드걸 카밀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2018), '퍼펙트 타겟'(2019), '더 룸'(2019) 등에 출연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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