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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서울권 4개 매장서 `KF94` 마스크 판매…해외 유통망도 확보
입력 2020-03-17 15:25 

좋은 사람들이 기존 속옷사업과 신규사업인 마스크 위생사업 간 시너지를 제고한다.
좋은사람들은 미국 ABG그룹의 1만개 매장에 위생 용품 납품을 추진하는 데 이어 자사 브랜드의 일부 서울권 매장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소진시까지 예스 강남점 매장, 섹시쿠키 신논현점 매장, 보디가드 안양점 매장, 퍼스트올로 구로점 매장에서 'KF94 등급 마스크'를 판매한다.
앞서 보디가드 전국 매장에서 판매했던 마스크는 2월말 기준 98.8%의 판매율을 달성한 바 있다. 회사는 기존 대비 물량을 126% 증가해 공급할 계획이다. 4개 매장에서 1인 2매 한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주력 중이다.
회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으로 반영해 미국 ABG그룹이 운영 중인 약 1만 개 매장에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의 납품을 추진 중이다. ABG그룹은 브랜드 라이센서로 올 초 좋은사람들과 여성용 란제리 브랜드인 'FOH(Frederick's of Hollywood)' 라이선스 계약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쥬시 꾸뛰르, 노티카, 나인웨스트 등 60여개의 유명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 브랜드 소매 매출액만 10조원을 기록하는 곳이다.
좋은사람들 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진출 차원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위생용품을 추가적인 제품 라인업으로 갖추고 관련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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