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가은 측 전 남편 고소 "정가은 이름으로 132억 원 이상 편취"
입력 2020-03-17 14:01 
사진=정가은 프로필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배우 정가은 측이 전 남편 고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가은의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오름 측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가은은 전 남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사기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고소인 A씨는 정가은의 유명세를 이용해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마치 정가은이 돈을 지급받는 것처럼 제3자로부터 돈을 입금하게 하고, 그 돈을 정가은이 모르게 출금하여 가로채는 방법으로 지난 2015년 12월 경부터 2018년 5월경까지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총 660회에 걸쳐 합계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해왔다"며 "A씨는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으나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라는 공인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실이 기사화되면 본인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지장이 될 것이 걱정되어 두려운 마음에 세금을 낼 수 있도록 A씨에게 돈을 입금했고, 결혼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려 2017년 여름 경 이혼 절차에 들어가 2018년 1월경 A씨와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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