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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눈물 "故전미선과 모녀 연기…영화 보며 슬퍼"(사랑하고 있습니까)
입력 2020-03-17 1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소은이 모녀 연기를 펼친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소은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정권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전미선 선배와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딸로서 감정 몰입이 잘 됐다.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었다. 선생님께서 가시고… 제가 마음이 조금 안 좋았다. 영화 보면서도 슬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권 감독은 "영화 '바보'를 할 때 차태현 어머니 역할을 전미선 선배가 해주셨다. 몇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지만,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25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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