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이제 군대서도 `페이북 QR결제` 가능해요"

# 현재 육군 OO정비대대에 복무중인 김 상병은 최근 들어 PX에 가기가 꺼려졌다. 얼마 전 휴가 때 본가에 나라사랑카드를 두고 온 것. 매번 전우들에게 신세를 질 수 없었다. 그랬던 김 상병이 전우들을 모아 PX를 방문했다. 간식거리를 잔뜩 고른 김 상병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했다. 판매원이 QR코드를 스캔하니 계산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떴다. 김 상병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전우들과 간식을 즐겼다. 스마트폰만으로도 PX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BC카드가 IBK기업은행, 국군복지단과 함께 국내 육·해·공군부대 기지 내 매점(PX)에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적용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장병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BC카드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페이북을 설치하고 IBK나라사랑카드를 등록한다. IBK나라사랑카드 외 기존에 사용하던 BC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페이북에서 IBK나라사랑카드 등 결제하고자 하는 BC카드를 선택하고 QR코드를 생성한다. 생성된 QR코드를 PX 계산대에 비치된 리더기로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장병 뿐 아니라 장교, 부사관 등 직업군인과 부대를 방문한 일반인도 스마트폰에 페이북 앱이 설치돼 있다면 QR결제가 가능하다.
BC카드는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병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4월 15일까지 PX에서 처음으로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병에게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기간 내 1회, 최대 2000원). 또 4월 30일까지 3000원 이상 QR결제하는 건에 대해 500원 캐시백 혜택을 1일 1회 제공한다.
한달 간 페이북 QR결제로 건당 3000원 이상 결제땐 최대 1만 7500원 캐시백(1달 31일 기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장길동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BC카드의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장병들도 결제 편의성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