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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선수·관계자 중 35%가 코로나19 확진 [오피셜]
입력 2020-03-17 11:16 
발렌시아 1군 선수들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 중 무려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9)이 있는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무려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17일(한국시간) 1군 선수들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 중 3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유럽 전역을 덮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7일 오전 스페인 확진자는 9942명이며 342명이 목숨을 잃었다.
발렌시아는 구단에서 나온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없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건강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16일 발렌시아에서 3명의 선수와 2명의 코치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언론은 에세키엘 가라이(34·아르헨티나)와 엘리아킴 망갈라(29·프랑스), 호세 루이스 가야(25·스페인)로 보도됐다. 이에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35%의 인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지난 2월20일 코로나19 고위험지역인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있는 밀라노에서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가졌다. 일반 대중과 거리를 가졌으나 이 같은 결과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아탈란타와의 경기 이후 발렌시아는 23일 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3월1일 26라운드 베티스 홈경기, 7일 27라운드 알라베스 원정, 11일 아탈란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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