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신천지 명단' 포렌식 분석…"기존 명단과 큰 차이 없어"
입력 2020-03-17 11:06  | 수정 2020-03-24 12:05

정부가 행정조사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으로부터 신도 명단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처음에 낸 명단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검찰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파견된 대검찰청 포렌식 요원들은 자료 분석을 지원하면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도 명단 고의 누락 등 의혹이 어느 정도는 해소됐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자료가 방대해 중대본의 분석 작업을 계속 돕고 있습니다.

앞서 대검은 지난 5일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에도 포렌식 전문요원들과 장비를 투입해 자료 확보를 지원했습니다.

또 6일부터는 중대본에 5명 안팎의 디지털 포렌식 전문요원을 파견해 신천지로부터 넘겨받은 신도·교육생 명단과 예배별 출석 기록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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