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석탄발전소, 겨울철 감축으로 미세먼지 배출 40% 줄여
입력 2020-03-17 11:04  | 수정 2020-03-24 11:05

겨울철 석탄발전 감축 대책 시행 결과 미세먼지 배출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석탄발전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3천212t(잠정치)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천320t보다 39.6% 감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 기간 석탄발전 8∼15기의 가동을 멈췄고, 최대 49기에 대해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습니다.

전력수급은 평일 기준 예비력 1천43만∼2천503만kW(예비율 12.9∼35.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예비력이 500만kW 이상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산업부는 이달에도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기 21∼28기의 가동을 정지하고 최대 37기를 상대로 상한제약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또 석탄발전 탈황·탈질·집진 등 친환경 설비 보강·개선과 연구개발(R&D)에 2천42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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