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벡스코 "지역 경기 활성화 위해 모터쇼 예정대로"
입력 2020-03-17 10:20  | 수정 2020-03-24 11:05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부산시와 벡스코가 2020 부산모터쇼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행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벡스코는 17일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모터쇼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모터쇼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애초 10개국 18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입차 1위업체 벤츠코리아를 비롯해 유럽 완성차 업체 등도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여 행사는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일본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본 업체도 모터쇼 참가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입차는 BMW미니 등 일부 업체만 참가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시와 벡스코는 행사 규모 축소에 따른 관람객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부산모터쇼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국내 업체 위주로 모터쇼 참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벡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모터쇼를 개최하기로 하고 완성차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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