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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日연봉 1위 다나카 282억…꼴찌 오타니 8.6억
입력 2020-03-17 10:19  | 수정 2020-03-17 13:14
일본인 빅리거 9명 중에 다나카(사진)가 282억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오른쪽)은 8억6000만원 가장 적은 금액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20시즌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총 9명이다.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 양키스)가 9명 중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가장 적은 돈을 수령한다.
일본 ‘더다이제스트는 16일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연봉 순위를 소개했다. 다나카가 2300만달러(약 282억원)로 가장 많은 돈을 받았고,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2200만달러(270억원), 기쿠치 유세이(29·시애틀 매리너스)가 1400만달러(172억원)로 뒤를 이었다.
‘더다이제스트는 연봉 1위 다나카는 이번 시즌이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1억5500만달러(1900억원) 대형 계약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다르빗슈는 6년 1억2600만달러(1545억원)의 3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호투를 유지하고 사이영상 5위 안에 들면 일본인 선수 최고액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다르빗슈는 사이영상 2~5위 안에 들 시 100만달러(12억원), 1위는 200만달러(25억원)의 보너스가 있다.
한편 오타니는 최하위에 속했다. 2017년 12월 2000만달러(245억원) 포스팅 계약을 따낸 오타니는 연봉조정자격이 없어 70만달러(8억6000만원)를 수령한다. ‘더다이제스트는 시즌 종료 후 연봉은 대폭 향상될 것이다. 다년 계약 제안도 가능한 만큼, 이도류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될지 많은 주목을 끌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변수는 7위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 트윈스)다. 마에다는 2016년 다저스와 8년 보장액 2500만달러(약 296억원) 조건으로 손을 잡았다. 연봉 300만달러(37억원)보다 인센티브 비율이 높은 특이한 계약이다. 선발 등판, 이닝에 옵션이 걸려있어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면 금전적 손해로 이어진다. 인센티브는 2017시즌 490만달러(58억원), 2018년 315만달러(37억원), 2019시즌 540만달러(64억원)로 매년 달랐다.
‘더다이제스트는 마에다는 300만달러를 기반으로 선발 횟수, 이닝에 따라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야마구치 순(33)도 최대 140만달러(17억원)를 더 벌 수 있다‘라고 전했다.
▲ 일본인 메이저리거 2020시즌 연봉 순위
1위 다나카 마사히로(투수) 2300만달러(282억원)
2위 다르빗슈 유(투수) 2200만달러(270억원)
3위 기쿠치 유세이(투수) 1400만달러(172억원)
4위 아키야마 쇼고(외야수) 600만달러(73억원)
5위 쓰쓰고 요시토모(내야수) 500만달러(61억원)
6위 야마구치 순(투수) 317만5000달러(39억원)
7위 마에다 겐타(투수) 300만달러(37억원)
8위 히라노 요시히사(투수) 160만달러(20억원)
9위 오타니 쇼헤이(투수/타자) 70만달러(8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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