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코로나19 극복 위해 `약국통화연결음` 무료제공
입력 2020-03-17 09:53 
종로구에 위치한 약국의 약사가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멘트를 변경하기 위해 링고 웹사이트에서 안내 멘트를 입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는 17일 전국에 있는 2만 3천개 약국을 대상으로 유선통화연결음 '링고비즈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링고비즈플러스는 소상공인 전용 유선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약국 대상 유선통화연결음 무료 제공은 지난 9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114안내명에 등록된 약국이 대상이다. 기존에 링고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약국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로 링고비즈플러스(월 4천4백원, 부가세 포함)를 신청한 약국은 이달부터 3개월 간 별도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링고비즈플러스는 고객이 가게에 전화를 걸면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 장소 안내 등의 코멘트를 들려주는 서비스로 셀프제작음원(Biz Text To Speech)을 무제한으로 제작할 수 있다.
고객이 배경음을 선택하고, 200자 이내로 문구를 입력하면 통화연결음에 바로 멘트가 반영된다. 안내 멘트 변경은 링고 고객센터와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달 17일부터 5월 말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기에 관계 없이 3월부터 5월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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