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에 개학 연기 이어 대입 수능도 연기될까
입력 2020-03-17 09:32  | 수정 2020-03-24 10:05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전국 모든 유·초·중·고교의 개학일을 다음달로 연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추가 개학 연기의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되면 일선학교에서는 중간고사가 없어지거나 연기되고 모의고사와 기말고사 등이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도 차질이 예상되면서 특히 고3 수험생의 타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입시업체 진학사가 고3 2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179명(76.8%)이 ‘코로나19로 학업계획에 차질이 있다고 응답했습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수시 일정을 미루고 포항 지진 때처럼 수능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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