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PO 앞둔 셀레믹스, 인도 진출로 해외 시장 확대
입력 2020-03-17 09:30 

셀레믹스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세계 3위 헬스케어 시장인 인도에 진출한다.
셀레믹스는 인도 진단 시약 유통업체 임페리얼 라이프사이언스(Imperial Life Science)와 손잡고 인도 내 진단검사기관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자 검사 패널을 공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셀레믹스가 공급하는 패널은 임상적으로 질환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6000여 개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CES(Clinical Exome Sequencing) 패널이다.
올해 상반기 IPO를 앞둔 셀레믹스는 글로벌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프랑스 Firalis S.A와 심장질환 예후예측 패널 '피믹스(FiMICS)' 공동개발을, 지난해에는 중국 광저우시에 위치한 Pocula와 표적농축(Target enrichment) 솔루션 공급계약 및 네덜란드 게놈 데이터 분석 기업 BlueBee와 클라우드 기반의 BI 분석 솔루션을 공동개발 한 바 있다. 회사는 유럽, 터키, 중국, 중동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2여 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용훈 셀레믹스 이용훈 대표는 "염기서열 분석은 생명현상과 질병의 기전 이해에 필수적이고 진단뿐 아니라 합성생물학,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분야에도 폭넓게 적용된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 시장에서 셀레믹스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레믹스는 성장성 특례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주간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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