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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결승전 목부상 투혼... 사실은
입력 2020-03-17 09:22  | 수정 2020-03-23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결승 경연 마지막 무대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TOP7들이 스타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임영웅은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서 박현진 작곡가의 ‘두주먹을 선곡, 파워풀한 복싱 안무를 선보였다.
하지만 녹화 전 안무 연습 과정에서 목을 삐끗해 병원을 찾았고, 목보호대를 하고 녹화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이 대기실에서 잠시 목보호대를 하고 있는 모습은 실제 카메라에 잠깐 포착돼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찰나의 순간이라 눈치 챈 시청자는 많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안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해서 몸치에서 탈출했다. 일취월장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보고 역시 프로답다 했다”고 전했다.
방송 후 ‘임영웅의 목부상 투혼은 언론 보도가 아닌 몇몇 유튜버를 통해 먼저 알려지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선 그의 부상을 걱정하는 글들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이날 임영웅의 무대를 보고 솔직히 춤을 소름 끼치게 잘 추는 스타일은 아닌데 무대가 너무 신나고 꽉 차서 좋았다. 임영웅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중 137만4748표(25.32%)를 받아 영예의 진(眞)에 당선됐다.
happy@mk.co.kr
사진ㅣ유튜브 세컷요약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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