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미국 출시
입력 2020-03-17 09:13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6일(현시지간)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트룩시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허쥬마의 미국 처방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허쥬마는 글로벌 각지에서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방 1위를 기록하는 등 풍부한 처방데이터 강점을 갖추고 있다.

허쥬마는 미국에서 도매가격(WAC) 기준 오리지널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처방받는 환자의 자기부담금은 보험사 및 지원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테바의 북미사업 부문장인 브랜던 오그래이디는 "유방암 및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허쥬마 런칭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올해는 허쥬마 미국 런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순차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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