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오후 2시 브리핑…학교 개학 4월로 연기할 듯
입력 2020-03-17 08:58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17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유 부총리는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개학을 한 번 더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미성년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19세 이하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517명이다. 0∼9세 85명, 10∼19세 432명이다. 각 시·도 교육청과 대학에서 취합한 바로도 지난 12일 기준으로 확인된 학생 확진자가 312명, 교직원 확진자가 93명에 달한다.
현재 개학은 3월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다. 개학을 1주 더 미루면 3월 30일, 2주 더 미루면 4월 6일에 개학하게 된다.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 전국 학교는 사상 첫 '4월 개학'을 하게 된다.
교육부가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하게 되면 학사일정 조정 방안,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등 후속 대책도 함께 나올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입시 일정까지 연기되는지도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사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