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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탈리아 상황 공개 "응원 감사해"
입력 2020-03-17 08: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있는 이탈리아의 상황을 언급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요즘 매일 이탈리아 응원해주시는 디엠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한 분 한 분께 답장 못 드리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정말 감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이탈리아에서는 나라가 봉쇄되면서 집밖에 못 나가는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까지 자기 집 테라스에서 연주하고 있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고 andrá tutto bene(다 잘 될 거야) 문구를 써서 온라인에 올리고 있다"며 현재 이탈리아의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전세계도 다들 힘든 와중에 많은 분들이 자기보다 더 힘든 분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무한한 긍정과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정말 힘이 되고 큰 희망이다. 우리 모두 함께 이겨 나갈 거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알베르토 몬디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전국이 봉쇄된 상황에서도 밝은 태도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자 지난 10일 전국에 봉쇄 조치를 취했다. 16일(현지시간) CNN,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수는 2만 7천여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2천 명을 넘겼다.
ksy70111@mkinternet.com
<다음은 알베르토 몬디 글 전문>
요즘 매일 이탈리아 응원해주시는 디엠을 많이 받고 있어요 한 분 한 분께 다 답장 못 드려서 여기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정말 감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이탈리아에서는 나라가 봉쇄되면서 집밖에 못 나가는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악기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 음악가들까지 자기 집 테라스에서 연주하고 있고, 어린 친구들이 그림을 그리고 andrá tutto bene (다 잘 될 거야)문구를 써서 온라인에 올리고 있어요.
한국도 전세계도 다들 힘든 와중에 많은 분들이 자기보다 더 힘든 분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무한한 긍정과 남을 도우려는 마음은 정말 힘이 되고 큰 희망이에요!
많은 분들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항상 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요. 우리가 모두 함께 이겨 나갈 거예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grazie #다잘될거야 #andràtuttobene #forza #korea #italy #한국 #이탈리아 #화이팅[ⓒ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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