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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선수 20명 정도 캠프 잔류 예정"
입력 2020-03-17 05:51 
몬토요 감독은 20명 정도의 선수들이 캠프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캠프가 중단된 팀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17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집에 갈 선수는 가고, 남을 선수는 남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판단을 맡겼다"고 밝혔다.
블루제이스 선수단은 이날 미팅을 갖고 중단 기간 거취에 대해 논이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단체 훈련을 금지했고, 시즌 개막이 아무리 일러도 5월에나 가능하다는 예상이 제기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몬토요는 "20명 정도의 선수들이 잔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일하던 스태프들이 선수들을 도울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함께 훈련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캠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에 따라야한다. 이는 야구보다 더 큰 문제"라며 캠프가 중단되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라고 전했다. 투수들의 경우 꾸준히 캐치볼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구계 다른 사람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6월 1일에 개막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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