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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코로나19 여파로 드래프트 비공개 진행 발표
입력 2020-03-17 01:58 
2020년 NFL 드래프트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대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풋볼(NFL)도 드래프트 행사 계획을 변경했다.
NFL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로저 구델 커미셔너 이름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로 예정됐던 NFL 드래프트 계획 수정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드래프트는 예정된 날짜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드래프트 무대를 비롯한 공개 행사들은 모두 취소됐다.
대신 NFL은 드래프트 진행을 위한 '혁신적인 옵션'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비공개 장소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하며 이를 TV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구델 커미셔너는 "이번 결정은 모든 팬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반영해 내린 결정이다. NFL과 라스베가스 커뮤니티에 모두 실망스런 일이지만, 우리는 미래 드래프트뿐만 아니라 슈퍼볼을 비롯한 다른 주요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라스베가스와 함께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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