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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조직위 사무총장 “도쿄올림픽 취소 없다…정상 개최”
입력 2020-03-16 22: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은 1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무토 도시로(77)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 사무총장이 2020 도쿄 올림픽 취소 혹은 연기를 부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예선조차 치러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74) 미국 대통령은 물론 재일교포 야구평론가 장훈(80)도 1년 연기를 제안했다.
아베 신조(66) 일본 총리가 2020 도쿄 올림픽 개최 강행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무토 사무총장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안대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 취소 및 연기에 대해 최근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며 토마스 바흐(6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아베 총리 모두 ‘명확한 개최를 전제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상 개최에 대해 정부는 물론 TOCOG, IOC, 도쿄도가 모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연기 혹은 취소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모리 요시로(83) TOCOG 위원장과 회담하기도 했다. 안건은 대회 개최 연기 및 취소가 아니라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한 성화의 인수식 관련이었다.
무토 사무총장은 2020 도쿄 올림픽 관련 활동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17일부터 일본 내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는 것. 성화는 먼저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군마현을 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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