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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잼’ 신승훈, ‘대전 발바리’ 별명은 아르바이트 6개 하느라
입력 2020-03-16 22:0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배철수의 잼의 신승훈이 ‘대전 발바리라는 별명이 붙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MBC 뮤직토크쇼 ‘배철수의 잼에서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이 출연했다.
이날 신승훈은 그동안 앨범 발표가 뜸했던 이유에 대해 자신이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2017년 디지털 싱글 발표 이후 음악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신승훈은 25년 동안 계속 달려왔다”며 기다려준 팬들이 있어서 팬들 때문에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기다리는 것을 생각해 25년 동안 약 2년 반마다 한 번씩 신곡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신승훈은 이제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승훈은 금년이 (데뷔) 30주년인데 우리 팬들이 웬만하면 인내심이 강한데 금년엔 욕을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에도 신곡을 발표하지 않으면, 팬들의 원성을 들을까 우려했다고 장난스레 얘기한 것이다.
이날 신승훈은 양희은 모창을 하기도 했다. 양희은의 목소리로 ‘I believe를 불렀다. 이에 MC들뿐만 아니라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환호가 나왔다. 배철수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입모양도 비슷해진다”고 했다. 신승훈은 빙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배철수는 짧은 시간에 느낀 것은 신승훈은 그냥 노래를 잘한다는 거다”라며 보통 가수들이 자기 노래만 잘한다”고 했다.
신승훈은 데뷔하기 전부터 대전에서 노래를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고 한다. 신승훈은 ‘대전 발바리라는 별명에 대해 수업 끝나자마자 여섯 군데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다음 장소로 빨리 걸어야 하니 발바리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것이다. 신승훈은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앨버트 하몬드, 돈 맥클린 등의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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