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반도건설, 천안 사료공장터에 아파트
입력 2020-03-16 17:29  | 수정 2020-03-16 23:44
반도건설이 천안시 두정 역세권의 '우성사료 공장 용지'와 '천안모터스' 용지를 매입해 '두정역 반도유보라(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개시한 데 이어 연달아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 일원에 위치한 옛 우성사료 공장 용지를 매입했다. 이어 최근 인접 용지인 393-23 일대 천안모터스 용지를 추가 매입해 총 3만3853㎡ 규모 대지를 확보했다. 여기에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7개동 총 61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 두정지구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서 총 7500여 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산업체 근로자 약 10만명이 상주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두정역은 수도권 1호선과 경부선이 지나가 이동이 편리하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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