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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발표가 가짜뉴스? 콜리 “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입력 2020-03-16 16:55 
삼프도리아 수비수 오마르 콜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감비아 출신 수비수 오마르 콜리(28·삼프도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부인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삼프도리아는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의 소식을 전했다. 콜리도 그중 1명이었다. 하지만 콜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사실을 부정했다.
가족, 친구, 팬에게 올리는 글”이라며 운을 뗀 콜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하루 뒤 재검사를 했지만 이번에도 양성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은 모두 건강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진실 공방이 펼쳐지게 됐으나 구단에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콜리는 구단의 도움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탈리아는 진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하다. 15일 기준 사망자는 1809명에 이르렀다.
콜리는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또한, 밤낮으로 용감하게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사, 간호사, 의료 관계자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프도리아는 콜리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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