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보건용 마스크 기부시 '착한마스크세트' 지원"
입력 2020-03-16 16:35  | 수정 2020-03-16 16:45
착한 마스크 캠페인 포스터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의료기관과 건강 취약계층, 다중고객 응대 종사자 등 감염 취약군이 보건용 마스크(KF80/94)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시민은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 소독제로 구성된 '착한 마스크 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총 97억원을 투입, 경영난을 겪는 서울 시내 봉제공장에서 착한 마스크 세트 320만개를 제작합니다.

시민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 요양병원 종사자, 건강 취약계층, 많은 사람을 접촉하여야 하는 감염 취약 직업군 등에 전달됩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정전기 필터를 확보해 23일부터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60만개와 필터 300만장을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단체, 저소득층 등에게 우선 제공합니다.

이번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100여 곳에서 진행됩니다.

자세한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투자 출연기관 임직원들도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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