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그재그 `Z결제`, "월 매출 1억원 이상 셀러 150곳 돌파했다"
입력 2020-03-16 16:23 
3700여개 여성 패션 쇼핑몰을 한데 모아 만든 앱 서비스 `지그재그` [사진 = 크로키닷컴]

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는 자체 개발한 통합 결제 서비스 'Z결제'를 통해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셀러)가 150곳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3700여개의 여성 패션 쇼핑몰들을 한데 모아 하나의 커머스 앱처럼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000만명, 월 이용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6000억 이상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10월 각기 다른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한 번에 결제까지 이어지게 하는 통합 결제 서비스 'Z결제'를 선보였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Z결제 오픈 후 입점 셀러가 매월 40% 이상씩 빠르게 증가했고, 현재 약 1800 곳 이상의 쇼핑몰이 'Z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달 간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셀러는 150곳 이상으로, 이들 중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3곳의 셀러는 같은 기간 총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Z결제 입점 이후 쇼핑몰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또 Z결제 입점 셀러의 약 30%가 입점 전 대비 월 평균 2.8배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입점 전달 보다 매출이 22배 폭증한 셀러도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은 지그재그 측의 다양한 셀러 지원 정책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그재그는 Z결제에 입점한 셀러들에게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무료 노출, 무료 기획전 및 마케팅 지원, 상품정보 실시간 연동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로 1일 1정산'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국 크로키닷컴 Z결제 부문장은 "사용자에게 전에 없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셀러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한 Z결제가 오픈 5개월 만에 성공 셀러를 다수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Z결제 입점 셀러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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