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올해 상반기 지방시장 공략 시동
입력 2020-03-16 14:00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조감도 [사진 = 반도건설]

'2·20 대책' 등 수도권에 집중된 규제를 피해 올 상반기 지방에서 돌파구를 찾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16일 한국감정원의 2월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4.6를 기록해 작년 12월(94.2), 올해 1월(94.4)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1월을 기준(100)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4만1595세대였던 지방 미분양물량은 올해 1월 3만8367세대로 약 8% 줄었으며,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평균 89.5대 1), '힐스테이트 대구역'(26.37대 1) 등 작년 연말 공급된 대다수 사업장들이 만족스러운 분양성적표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올 상반기 지방에서 적잖은 신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총 1678세대 중 1226세대 일반 분양),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총 1572세대 중 952세대 일반 분양), '힐스테이트 첨단'(315세대),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883세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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