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상보] 심재철 "중국몽 빠진 정부…국가 경제 휘청"
입력 2020-03-16 13:49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 출처=연합 뉴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중국몽에 빠져 방역을 뒷전에 미루다 국가 경제마저도 휘청거리게 만드는 고통을 안겨줬다"며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안양동안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정부의) 무능한 경제실험, 북한의 손에 좌우되는 우리 안보, 자주가 무너진 외교 등으로 국민은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지난해 문 정부의 경제성장률은 2%로 급락했다며"며 "올해는 1%대 성장률 조차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일자리는 사라지고 자영업은 몰락했으며 소득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정부의 경제 무능이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그동안 굴종적인 대북정책으로 안보를 스스로 무너뜨려 왔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교도소 이전 문제 해결 등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한 안양발전 대완성을 위해서는 초선 같이 열심히 일하고 유능한 정치인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후 심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를 강남을 공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홍 후보에 대한 공천은 무효가 됐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당헌·당규 조항에 따라 공천 무효를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원내대표는 최 후보의 공천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제재를 받은 것 때문"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앞서 최 후보는 19대 총선 때 부산 영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도전했으나 김무성 의원에 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당의 우세지역인 서울강남을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자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사천(私薦)'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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