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값 비싸"…술집에서 옷 벗고 난동 피운 50대 체포
입력 2020-03-16 11:33  | 수정 2020-03-23 12:05

전북 전주완산경찰서가 술집에서 탈의한 채로 난동을 부린 혐의(공연음란 등)로 50살 A 씨를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오늘(16일) 오전 1시 45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옷을 모두 벗고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술집에 여성 종업원들이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짓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제지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체포 이후에도 순찰차의 조수석 문을 머리로 들이받아 부수는 등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종업원이 계산서를 내밀자 술값이 비싸다며 갑자기 옷을 벗고 욕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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