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러시아인 '알카에다' 교관, 난민 신청 중 추방
입력 2020-03-16 11:25  | 수정 2020-03-23 12:05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 훈련 교관이 국내에서 난민을 신청하던 중 검거돼 추방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에서 무장 대원들의 훈련 교관으로 활동했던 러시아인 A 씨를 작년 12월 검거해 러시아로 신병을 인도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알누스라 전선'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으로, A 씨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 최고 단계인 '적색 수배' 대상이었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테러 단체 가입 혐의 등으로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작년 말 A 씨가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 국내에서 불법 체류 중이던 A 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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