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양수산부 직원 60% 정상 출근…확진 27명·자가격리 292명
입력 2020-03-16 11:01  | 수정 2020-03-23 11: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된 해양수산부 전체 직원 795명 가운데 60% 가량인 476명이 오늘(16일) 정상 출근했습니다.

지난 10일 이래 코로나19 환자 27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급히 재택근무 등으로 전환된 근무 방식이 6일 만에 부분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그러나 확진자 27명 외에 292명은 이날도 계속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개인별 격리 기간이 달라 자가격리자들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정상 출근 대상이라도 각 실·국장 판단 아래 시차 출퇴근이나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혹여나 코로나19가 부처 내에 다시 확산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업무 공간 내에서 상호 거리 두기를 하는 차원"이라며 "6층 직원 식당은 당분간 계속 문을 닫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수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 관계자는 "부처 내 확진자 27명 가운데 신천지 신도나 대구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계속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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