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IOC, ‘코로나19 대책 논의’ 국제경기연맹과 긴급 화상회의
입력 2020-03-16 10: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20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공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7월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과 긴급 회의를 연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의 국제경기연맹 회장들이 17일 화상 회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IO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종목의 도쿄올림픽 예선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IOC 관계자는 국제경기연맹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회의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과 관련해 국제경기연맹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으로 도코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2일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7월 24일 올림픽 개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난 13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HO의 권고에 따르겠다”며 한 발 물러난 모양새를 취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