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티칸 시국 '검색어' 화제 왜?
입력 2020-03-16 10:08  | 수정 2020-03-16 10:24
사진=코로나보드 캡처
바티칸 교황청이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성주간 전례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부활 대축일 미사도 신자 없이 인터넷 중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주간과 부활절은 가톨릭계의 성탄절로 중요한 절기인만큼 매우 이례적입니다.

바티칸 시국은 수많은 인파가 성 베드로 광장으로 운집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주일 삼종기도회 인터넷 생중계에 이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1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 세계 발생현황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coronaboard.kr )에서는 한 때 바티칸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6만명으로 등록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티칸시국은 인구가 1000여명인 것으로 미뤄볼 때 시스템 오류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바티칸시국은 면적과 인구에 비해 가톨릭 교황의 본거지다보니, 전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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