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도 온라인 예배…코로나19 국가기도의 날 선포
입력 2020-03-16 09:30 
[사진제공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국가기도의 날'을 직접 선포하고 온라인 예배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오늘은 국가기도의 날이며 하나님이 모두를 축복하신다"면서 "나는 젠슨 프랭클린 목사가 인도하는 대단하고 아름다운 예배를 보고 있다"고 트윗을 올렸다.
프랭클린 목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대통령의 인성보다는 정책을 중시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날을 국가기도의날로 선언했다. 미국 국가기도의 날은 원래 5월 첫째 주 목요일로 올해는 5월7일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는 참석을 피하라는 지침이 나오고 있다. 종교행사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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