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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 "유산 165억 탕진 뒤, 아침에 눈 뜨지 않길 기도"
입력 2020-03-16 08:27  | 수정 2020-03-16 08:41
배우 임영규 /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프로그램 캡처

배우 임영규가 방송에 출연해 최근 소식을 전했습니다.

임영규는 지난 13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부모로부터 유산을 165억 원을 상속받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미국에서의 초호화 생활도 잠시, 임영규는 사업 실패로 2년6개월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임영규는 충격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고 결국 알코올 중독자가 됐습니다.


그는 "제발 내일 아침에 눈 뜨게 하지 말라고 기도를 했다"며 "찜질방 생활을 하다가 비용이 밀려서 쫓겨났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전도사를 만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재 건물주의 도움으로 반값에 원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임영규는 "나에게는 대궐같은 집"이라며 "미국에서 살던 5000평짜리에 비하면 진짜 말도 안되지만 나는 지금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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