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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천보, 작년 4분기 실적 예상 부합"…목표가↓
입력 2020-03-16 07:5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천보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으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재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37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6.0% 감소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실적 감소의 원인은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들의 생산라인 전환에 따른 LCD식각액 첨가제 출하량 감소"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LCD식각액 첨가제 1분기 가동률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나 그 외 다른 사업부문이 받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실적은 작년 4분기 증설이 완료된 설비의 정상 가동과 올해 예정된 생산능력(CAPA) 증설에 힘입어 분기마다 단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2차전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032억원을 기록해 매출 비중 56%를 차지하며 전자재료 소재 실적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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