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연준, 금리 0.0~0.25%로 1%P 인하…7000억달러 양적완화
입력 2020-03-16 07:14  | 수정 2020-03-23 08:0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또 7천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내일(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은 또 "위원회는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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