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정의당 빼고 비례정당"…안철수, 의료봉사 마치고 복귀
입력 2020-03-16 07:00  | 수정 2020-03-16 07:57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서 정의당을 빼고 가겠다며, 민생당에는 오늘(16일)까지 입장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름 동안 대구에서 의료봉사를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로 올라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을 빼고 비례연합정당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정의당이 끝내 참여를 거부한 상황에서 오늘까지 민생당의 입장을 듣고 수요일인 18일부터 본격적인 창당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민생당의 입장 결정까지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10번 이후부터 7명의 후보를 배치할 생각인데, 정봉주 전 의원의 열린민주당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옆문을 열고 들어오는 걸로 오해를 살 수도 있어서 합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대구에서 보름간의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로 돌아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증오와 배제가 아닌 통합과 희망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생각하겠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들과 함께 대구에 다시 오겠습니다."

지역구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공천하는 국민의당은 후보자 추가 공모를 마치는 대로 본격 심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의당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리게임 논란이 인 류호정 후보를 재신임했지만, 음주·무면허운전 논란에 휩싸인 신장식 후보는 당 권고에 따라 결국 자진사퇴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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