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대구·경북 청도 특별재난지역 선포…"추가 지정도 검토"
입력 2020-03-15 19:30  | 수정 2020-03-15 19:4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9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청도 등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당 지역을 적극 지원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으로 특별재난 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추가 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지역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합니다.

주민 생계와 주거 안정을 위해 사망과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과 함께 전기와 통신,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집니다.

여야 정치권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지만, 추경 예산을 6조 원 이상 늘리는 방안에 대해 통합당은 현금살포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코로나 19사태가 전 세계 문제로 확산하면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G20 특별정상화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미국 측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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