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도쿄올림픽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어"…연기 가능성 일축
입력 2020-03-15 08:40  | 수정 2020-03-15 10:32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섰습니다.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드러내며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연기설에 군불을 지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대회장에서 관중이 없다는 걸 볼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능하다면 한 1년 정도 연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당사자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틀 만에 다른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개최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도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도쿄올림픽 연기나 취소가 대화의 주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올림픽 개최 취소 권한을 쥐고 있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독일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조언에 따르겠다"면서도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