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안 온 신천지 청문회…서울시 "이번 달 취소 마무리"
입력 2020-03-13 19:30  | 수정 2020-03-13 20:03
【 앵커멘트 】
신천지 법인 취소를 두고 서울시 청문회가 열렸지만 신천지 관계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청문 절차 없이 법인 취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문회가 예정된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신천지 관계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청문당사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오늘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으므로 청문은 이걸로 종결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당초 이사진이 출석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신천지 측은 청문회에 출석할 여력이 없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취소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경탁 /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청문 절차를 부여했음에도 청문 당사자 쪽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기 때문에 법이 정한 절차를 준수했고요. 내부적으로 검토도 하고 취소 사유서도 작성해서 다음 조치를…."

신천지 측은 서울시 등 지자체가 제기하는 신도들의 '검사 거부'와 '연락두절'에 대해서는 "행정상의 오류"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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