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질본 "발병 때부터 격리 해제까지 '무증상' 환자 2% 미만 추정…역학조사할 것"
입력 2020-03-13 19:30  | 수정 2020-03-13 19:51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발병 초기뿐만 아니라, 격리가 끝날 때까지 무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무증상 전파 사례는 없다지만, 보건당국은 무증상 환자들에게 바이러스 전파 능력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발병 때부터 격리가 끝날 때까지 발열이나 기침이 없는 '완전 무증상'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검사를 하다 보니 무증상 사례가 굉장히 많이 발견됐다"며 "완전 무증상 사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중국의 연구에 의하면 2%가 안 된다고 보고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완전 무증상이 얼마나 되는지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

완전 무증상 환자가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방역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다만, 무증상 환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선 "전파시킨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무증상 환자들의 전염 가능성을 역학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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