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원순 "구로구 콜센터, 큰불은 잡았다"…다중이용시설 전수조사
입력 2020-03-13 19:30  | 수정 2020-03-13 20:00
【 앵커멘트 】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선 다행히 어제(12일) 보다 확진자가 10명 늘어나면서 총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손기준 기자! 콜센터의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양새인데,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 기자 】
콜센터 내 집단 감염이 발견된 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콜센터 직원을 포함해 1,092명의 근무자와 거주자 중 1,027명이 검사를 마쳤습니다.

현재까지 총 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서울 거주가 7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13층에서 19층 사이 오피스텔 거주자 중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동선조사도 대부분 완료돼서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일단 큰 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심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의 최초 증상 발현일은 지난달 22일이었습니다.


다만, 최초 확진자가 11층 콜센터가 아닌 10층 확진자라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건물 방문자의 통신접속기록을 이동통신 3사에 요청했습니다.


【 질문 2 】
손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회사에서 직원 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고요?


【 기자 】
네, 남부순환로에 인근에 있는 회사입니다.

어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은 확진자가 5명 더 나왔습니다.

첫 확진자는 최근 체코와 스페인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악구는 이 회사를 방역소독하고 폐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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