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수부 공무원, 증상 발현기에 '전주 화심순두부·벽계가든' 방문
입력 2020-03-13 17:46  | 수정 2020-03-20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정부세종청사 소재 해양수산부의 공무원 40살 A 씨가 증상 발현기에 전주를 이틀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전북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A 씨는 전주를 방문한 지난 7일 발열 등의 증세가 처음 나타났고, 닷새 후인 어제(1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동선을 보면 A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처가에 들렀다가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금암동 벽계가든에서 식사한 뒤 오후 7시쯤 처가로 돌아갔습니다.

A 씨는 이튿날 다시 승용차로 오후 1∼2시 전주시 중화산동 화심순두부에서 점심을 먹은 후 처가를 들렀고 같은 날 오후 8시쯤 대전시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처가 가족 2명에게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방문 장소 폐쇄회로(CC)TV를 통해 위 동선을 확인해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추가 접촉자와 추가 방문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