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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들 "재정·통화·금융정책 긴밀히 협력…24시간 최고수준 경계"
입력 2020-03-13 15:2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1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재정과 통화, 금융정책 당국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수장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이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제수장들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금융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식시장과 관련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외환시장에서도 불안심리에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외화유동성 점검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사상 초유의 글로벌 감염사태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우려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경계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가동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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