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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파악·거리 측정, 골퍼들의 고민 `비주얼캐디`로 해결하세요"
입력 2020-03-13 15:06  | 수정 2020-03-13 15:36


골프 라운딩을 하기 전날 미리 코스를 파악,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이 없을까.
또 캐디 의견에 고민하지 않고도 알아서 거리를 측정하고 해저드와 OB구역 등 코스 주변 상황을 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는 생각이다.
이런 바람을 해결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화제다. 통합 거리측정기인 비주얼캐디(V캐디)가 주인공.

그린그린이 개발한 비주얼캐디는 효과적인 라운드를 위한 통합 거리 측정기다.
이 앱은 골프 도중 휴대폰 상에서 3차원 영상으로 코스를 안내하는 코스 매니지먼트 도구다. 시중에 나오는 각종 골프 거리 측정기를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간단하게 설치하면 된다.
거리측정은 기본이고 코스 높낮이 정보, 해저드·OB구역, 그린주변과 그린 상태 등 종합정보를 제공해 코스매니지먼트 기능을 한다. 일일이 말로 알려주던 캐디 역할을 대신한다.
티샷, 세컨드샷, 서드샷, 퍼팅을 위해 서 있는 곳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남은 거리, 높낮이, 바람 방향 등을 바로 알 수 있다. 캐디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인 골프를 유도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체계에서만 제공되던 앱이 아이폰용으로도 적용돼 범용성을 넓혔다. 일반 거리측정기와는 달리 집에서도 골프장에 있는 것처럼 코스공략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필드가 아닌 스크린 골프장에서도 골프를 하는 것처럼 모니터에 평균 비거리를 입력하면 미리 코스공략 전략을 짤 수 있다. 홀까지 남기고 싶은 거리만큼 공략하려면 얼마 정도로 공을 보내야 하는지 등을 미리 알려준다.
위성 맵을 바탕으로 외국골프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526개 골프장과 20개국 3만여 골프장에 적용 가능하다. 이 앱을 사용하면 출국하기 전 미리 코스 공략 전략을 짜서 갈 수 있다.
동시에 모니터에서 그린 깃발을 여러 곳으로 이동하며 그린 높낮이를 미리 파악해 유리하게 퍼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람 방향·세기에 관한 정보도 30분 단위로 알려준다.
특히 '비주얼캐디' 앱은 세컨드 샷에만 이용되는 거리 측정기와는 달리 매 홀 4구간별 (티샷, 세컨드 샷, 어프로치, 퍼팅) 코스 공략 기능을 제공한다. 코스 공략 복기도 가능해 동일 코스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 앱은 화면을 터치할 때만 휴대폰의 GPS와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매우 적다. 18홀을 돌면 음원 스트리밍으로 노래 1곡 듣는 정도인 약 5MB 데이터가 소요된다.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도 '비주얼캐디'로 검색, 바로 설치할 수 있다. 원하는 골프장 첫 두 글자만으로 찾기 선택을 하면 된다. 하루 2500원, 1년 3만9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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