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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경 에이스` 박세웅 3이닝 4K 무실점…150km 뿌려
입력 2020-03-13 14:49 
박세웅이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박세웅(25)이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는 13일 자체 6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은 선발 투수로 박세웅이, 백팀은 댄 스트레일리가 등판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총 46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로 나타났다.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두루 구사했다.
32개의 공을 던진 스트레일리는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7㎞.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었다.
이 날 멀티히트를 친 타자는 없었다. 청팀에서는 고승민 김준태가, 백팀은 전준우 안치홍 정훈 신본기가 안타를 신고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조에선 정태승(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최영환(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박세웅이 야수조에선 신본기(2타수 1안타)가 선정됐다.
박세웅은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 등판에 비해 개선된 직구 제구가 가장 만족스럽다. 개선된 직구 제구를 통해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아갈 수 있었고,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빠른 승부가 가능해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문회(48) 감독은 타자들과의 빠른 승부에 집중해 성과를 낸 투수진이 빛난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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