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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메딕, 150조 美 홈케어 시장 공략…코로나19 진단키트+캡슐내시경 유통
입력 2020-03-13 14:39 

인트로메딕은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IntroMedic Americo Inc.)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150조원 시장으로 성장하는 미국 홈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해 캡슐내시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집중 유통할 계획이다.
캡슐내시경은 관 형태의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힘든 소장 등의 관찰할 수 있다. 이에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크론병, 소장종양 진단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식도와 위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캡슐내시경도 개발해 국내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유전자분석 전문기업과 글로벌 총판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 진단키트는 임상 테스트 마무리 단계로, 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한 등온증폭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한다.
인트로메딕 측은 "개인간병서비스, 홈 호스피스 등을 하는 홈케어 업체와 협력한다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의 직접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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