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오디오클립으로 맞춤형 어학 콘텐츠 지원
입력 2020-03-13 14:14 
[사진 제공 = 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추세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어학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지난 1월 첫주 대비 이달 첫주에 전체 사용자수가 57% 급증했다. 콘텐츠 재생 횟수도 1월 대비 35% 증가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오디오 크리에이터, 유명학원 강사, 베스트셀러 저자, 영어 라디오 방송, 어학 음원 등 725개 이상의 채널을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오디오클립의 '오늘의 회화'는 네이버가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채널로 ▲원어민 발음 한국어 해석 ▲반복 듣기 ▲따라하기 등 어학 학습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지하 2층 좀 눌러 주시겠어요?", "나 이 새 재킷 입으니까 어때 보여?" 등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어 22만명이 구독하는 인기 채널이다.

또한, 고등래퍼 하선호가 만든 '선호영어'는 "It's GUCCI!" 등 신조어를 힙합스타일 챈트(chant)로 들려줘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영어학습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BBC 실시간 뉴스와 오디오 드라마 등 고급 영어 콘텐츠와 타일러의 '첫걸음영어'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학습자가 늘어나면서 영어 단어나 숙어 등을 바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PC 웹에 상세 검색 기능을 적용했다. 단계별 학습을 원하는 학습자를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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