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시 폭락에 접속 폭주…키움 MTS 접속 지연도
입력 2020-03-13 14:06  | 수정 2020-03-20 15:05

오늘(1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부터 10분가량 MTS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시스템 접속이 지연됐습니다.

키움증권 측은 "개장 초 거래가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시스템 장애는 바로 복구됐고 현재로서는 시스템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자 기기에 개별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앱을 재설치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MTS 접속이 되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 하모 씨는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계속 앱 접속이 되지 않고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폭락장에 대처도 못한 채 눈 뜨고 당하는 중"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