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금태섭 `컷오프`에 "민주당, `더불어조국당` 개명하라"
입력 2020-03-13 14:05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5 총선 후보자를 결정하는 서울 강서갑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3일 민주당을 향해 "더불어조국당으로 개명하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수호'를 안 할 사람이면 민주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친문(친문재인)의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광적인 조국 친문 지지자들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금 의원 페이스북에 조롱 댓글을 도배 중"이라며 "이쯤되면 표현의 자유가 아닌 광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호 공천이 다가 아니다"라며 "울산 관권 부정선거 행동대장 격인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의 경선 통과도 이들의 활약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조국과 친문 부패세력을 지키는 선거로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의 선택은 조국과 친문농단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앞서 민주당 금 의원은 지난 12일 당내 경선에서 정치 신인인 강선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게 패배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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